2경기 연속 5이닝 무실점 쾌투, KIA 김광수-에반 믹-윤석민 투입 SK 2-0 제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IA가 5위 싸움에서 주도권을 쥔다. 그 중심에는 임준혁이 있다.
임준혁은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KIA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어느덧 시즌 8승(2패)이다.
지난 14일 광주 삼성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던 임준혁은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7월 평균자책점 2.92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전날에 이어 SK를 이틀 연속 제압한 KIA는 5할 승률 이상을 기록(54승 53패)하며 NC에 패한 한화와 격차를 2경기차, SK를 3경기차로 따돌리고 5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승리로 KIA는 홈경기 30승(23패)째도 채웠다.
김기태 감독은 임준혁에 이어 김광수, 심동섭, 에반 믹, 윤석민까지 투입해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광수는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윤석민은 1이닝을 공 9개로 가볍게 막고 시즌 24세이브를 수확했다.
KIA는 1회초 신종길의 안타와 김민우의 2루타, 브렛 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이후 SK 선발 박종훈의 역투에 막혀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투수들이 점수를 주지 않으며 2점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7안타를 뽑고도 한점도 뽑지 못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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