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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장희진과 여의주의 흡혈귀 변신이 기대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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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장희진과 여의주의 흡혈귀 변신이 기대된다(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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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밤을 걷는 선비’의 이유비와 이준기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흡혈귀로 변신한 여의주와 흡혈귀에 관심을 보인 장희진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귀(이수혁 분)를 없앨 방법으로 조양선(이유비 분)을 찾아 나선 이윤(심창민 분)과 그런 이유비를 지키려는 김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준기와 이유비의 러브라인이 좀 더 확실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비가 호진(최태환 분)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이준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이유비는 “흡혈귀인 이준기가 아무렇지 않느냐”는 최태환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괜찮습니다. 그렇다한들 제 마음이 변할 리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 밤을 걷는 선비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화면 캡처]

또 이수혁과 맞서 싸우다 자결한 현조(이순재 분)와 이수혁에게 반항을 하다 목을 물려 흡혈귀가 된 노학영(여의주 분)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의주는 흡혈귀가 된 이후 백성들의 피를 무자비하게 빨아 먹었고, 결국엔 이유비까지 위협해 이준기와 대적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더불어 여의주와는 달리 비굴한 모습으로 이수혁에게 살려달라고 빈 심창민과는 또 어떤 다른 길을 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은 흡혈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장희진은 이수혁에게 “하늘 아래 살아 숨 쉬는 것 중에 가장 강한 존재가 아닙니까”라며 “게다가 영생을 할 수 있다 들었습니다. 인간의 굴레뿐 아니라 세월의 굴레까지 벗어던질 수 있다면”이라는 말로 흡혈귀가 되고 싶은 욕망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희진은 이수혁에게 피를 빨릴 뻔한 위기를 “산해진미라도 배가 부를 땐 그 맛을 알 수 없는 법이다”라는 말로 기지를 발휘하며 빠져 나간바 있다. 그러나 현재 장희진이 이준기를 누구보다 연모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준기와 비등한 존재가 되고 싶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흡혈귀가 되어 이준기와 영생하고 싶은 욕망을 내비쳤다고도 해석해볼 수 있다.

이유비를 둘러싼 이준기와 심창민의 사랑 대결과 흡혈귀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가져올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MBC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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