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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6년 만의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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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6년 만의 내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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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프랑스 뮤지컬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로미오 앤 줄리엣'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이 6년 만에 이뤄진다.

오는 9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2007년, 2009년 두 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프랑스 뮤지컬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극 구성과 음악으로 한국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국내에서 프랑스 뮤지컬의 포문을 연 작품이라면 '로미오 앤 줄리엣'은 국내 프랑스 뮤지컬 팬층을 공고히 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3년 만의 아시아 투어이자, 6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점에 있어 매우 뜻 깊다.  2012년 중국, 일본에서의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로미오 앤 줄리엣' 오리지널팀은 아시아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잊지 못하고, 올해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계획했다. 이어 투어 일정 중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한국에서의 공연을 확정지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배우뿐 아니라 2009년 참여했던 스태프들이 고스란히 함께한다. 2009년 벤볼리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씨릴 니꼴라이가 로미오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순수하지만 당차고 열정적인 줄리엣을 보여주었던 조이 에스뗄은 시간이 흐른 만큼 좀 더 성숙한 줄리엣을 연기한다.

머큐시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국내 팬클럽까지 보유한 존 아이젠은 또 다시 머큐시오로 국내 무대를 찾으며 티볼트 역의 톰 로스, 영주 역의 스테판 메트로, 몬테규 경 부인 역의 브리짓 벤디띠가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로미오의 죽음에 절규하는 줄리엣 역 조이 에스뗄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프랑스 국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로 전세계 18개국, 6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작곡가이자 작품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은 “2007년과 2009년 한국 관객들의 콘서트장과 같은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며 "2015년 공연에는 새로운 곡들이 추가되는 등 작품이 업그레이드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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