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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연애하자~'바르셀로나 썸머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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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연애하자~'바르셀로나 썸머나잇'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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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가우디와 피카소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여름 밤의 사랑 이야기 '바르셀로나 썸머 나잇'(감독 다니 드 라 오든)이 9월3일 전모를 공개한다.

수백 년을 주기로 발견되는 로제 혜성을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모인 여섯 커플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스페인판 '러브 액츄얼리'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연인들의 각양각색 연애 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도서관에서 재회한 옛 연인은 어색함을 환한 미소로 무마시키고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는 클럽으로 유명 디제잉을 보러 가자며 제안한다. 오랜만에 만난 옛 연인과 인사만 하고 헤어지기에는 뭔가 미련이 남는다면 이들처럼 만남을 끈을 좀더 지속시켜 보는 것도 하나의 기회일 듯하다.

오래된 우정일수록 견고할 것 같지만, 사랑에 앞에 우정은 없다. 함께 생활하며 여자보다는 우정이라고 외쳤던 두 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소개받은 여자를 두고 경쟁을 시작한다. 서로 포기하라며 여자에게 잘 보기 위해 노래 부르고, 함께 춤도 추고, 대화를 이끌어내는 두 친구.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라면 우정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처럼 쟁취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연애의 팁.

 

10대시절 한번쯤 해보는 첫사랑.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서툴고, 소심하고, 부끄러움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창피하지만 그런 모습 또한 그때에만 가능하다. 영화 속에서 첫사랑을 시작하는 10대 연인은 우스꽝스러운 겉모습 보다는 그 사람의 진심을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이렇듯 진심을 보여준다면 그 어떤 첫사랑을 시작해도 상대방이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이처럼 다양한 연인들의 연애 사례로 눈과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바르셀로나 썸머나잇'은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으로 올 가을 극장가에 연애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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