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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스케터스, 샘 워싱턴의 명품 액션 스릴러 '미스터 하이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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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스케터스, 샘 워싱턴의 명품 액션 스릴러 '미스터 하이네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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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남자 배우로 꼽히는 짐 스터게스와 샘 워싱턴, 관록의 연기파 안소니 홉킨스. 더 이상 화려할 수 없는 남자배우 라인업이다. 이들이 의기투합한 액션 스릴러 '미스터 하이네켄'이 가을 극장가를 방문한다.

1983년, 전 유럽을 경악시키며 지금까지도 사상 최고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억만장자 하이네켄 납치실화를 그린 '미스터 하이네켄'은 당시 사건을 취재한 범죄전문 기자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에미상 수상의 원작자 피터 R. 드 브리즈는 직접 범인들을 취재해 800여 쪽에 이르는 원작을 펴냈고, 이 책은 많은 제작사로부터 영화화 제안을 받았다.

'미스터 하이네켄'에서 호흡을 맞추는 짐 스케터스(왼쪽)와 샘 워싱턴

원작은 범죄행각의 생생한 현장 재현과 더불어 디테일한 묘사까지 완벽히 이뤄져 액션 스릴러 요소를 두루 갖췄다. '미스터 하이네켄'의 각본을 맡은 윌리엄 브룩필드는 “비극, 인간성, 양심의 내적 갈등, 충돌 이 모든 것을 모두 담고 있다”며 원작에 대한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는 치밀하고 탄탄한 원작의 힘을 이어받아 캐릭터와 스토리의 현실성을 한껏 끌어올리며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다니엘 알프레드손 감독은 '밀레니엄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와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이외 '더 맨 온 더 발코니'를 연출하고, '틱 택'의 각본과 연출에 참여하며 스웨덴의 아카데미상이라 일컬어지는 굴드바게상 각본상, 최고 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스터 하이네켄'에서 그는 촘촘하면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다.

억만장자 하이네켄 역의 명품 배우 안소니 홉킨스

'원 데이' '업사이드 다운'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감수성 풍부한 배우 짐 스터게스가 납치범들 리더 코 역을 맡아 영리하면서 복잡다단한 내면을 연기한다. '아바타' '타이탄'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맨 온 렛지'의 팔팔한 액션배우 샘 워싱턴은 행동파 납치범을 맡아 코와 갈등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는 명불허전 연기력을 자랑하는 안소니 홉킨스가 프레디 하이네켄으로 가세해 품격을 높인다.

실제 납치사건을 소재로, 새로운 액션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미스터 하이네켄'은 9월10일 관객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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