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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장희진, 이수혁에 "곁에서 잠시 더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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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장희진, 이수혁에 "곁에서 잠시 더 머물고 싶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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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장희진이 이수혁에게 곁에서 더 머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귀(이수혁 분)에게 물려 흡혈귀가 된 노학영(여의주 분)이 김성열(이준기 분)과 대적했다가 도포자락이 찢어져 귀에게 흔적을 남겼고, 이에 대해 이수혁과 수향(장희진 분)이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장희진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수혁은 장희진에게 “큰돈을 줄 테니 돌아가라”고 말했고, 이에 장희진은 “저를 살려서 보내주시겠다는 말씀입니까”라며 의아해했다. 장희진의 말에 이수혁은 “네가 그러지 않았느냐. 찬찬히 음미하며 즐기라고”라고 대답했고, 당황한 장희진은 “어차피 술 따르며 웃음을 팔던 일에 지쳐가던 중이었다. 어른 곁에서 잠시 더 머물고 싶다”며 이수혁 곁에 있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장희진은 이수혁에게 피를 빨릴 뻔 한 위기를 “산해진미라도 배가 부를 땐 그 맛을 알 수 없는 법이다”라는 말로 기지를 발휘하며 빠져 나간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장희진이 이준기를 누구보다 연모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준기와 비등한 존재가 되어 영생하고 싶은 욕망을 내비쳤다고도 해석해볼 수 있다.

이후 이수혁은 장희진에게 한 비단자락을 보여주며 “이게 무엇인지 아느냐”라고 물었고, 이윽고 “김성열의 도포자락이다”라며 이준기와 여의주가 싸울 때 찢어진 이준기의 도포자락임을 알려줘 장희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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