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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스페인 커넥션', 오타멘디 데려온 맨시티는 '아르헨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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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스페인 커넥션', 오타멘디 데려온 맨시티는 '아르헨 커넥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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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 맺으며 중앙 수비 강화…아구에로·데미첼리스·자블레타와 함께 맹활약 기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첼시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데려와 '스페인 커넥션'을 완성했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아르헨티나 커넥션'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마르틴 데미첼리스, 파블로 자블레타를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가 중앙 수비 강화를 위해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데려왔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던 오타멘디 영입에 성공, 5년 계약을 맺었다. 오타멘디는 올 시즌 등번호 30번을 달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파비안 델프에 이어 세 번째 굵직한 영입에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중앙 수비수 오타멘디의 영입으로 중앙 수비가 더욱 탄탄해지게 됐다.

▲ 맨체스터 시티가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출신 중앙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 영입에 성공, 5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타멘디는 지난달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6경기 3실점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일찌감치 중앙 수비 강화를 원하는 맨시티의 타깃이 되어 왔다.

특히 현재 맨시티에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함께 뛰었던 아구에로, 데미첼리스, 자블레타가 있어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4명이 함께 하게 됐다. 맨시티는 이전에도 카를로스 테베스 등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와 적지 않은 인연을 맺어왔다.

오타멘디는 "맨시티를 가능한한 높은 곳으로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마다 힘껏 싸우겠다. 우승컵도 따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오타멘디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체력과 태클이 뛰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며 "맨시티 팬들이 좋아할 또 다른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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