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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북치자 이재학 장구쳤다' NC, SK 제물로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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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북치자 이재학 장구쳤다' NC, SK 제물로 4연승 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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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KBO 통산 41호 20-20, 이재학 시즌 최다 8이닝 무실점 역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나성범이 북을 쳤고 이재학이 장구를 쳤다. NC가 SK에 영봉승을 거뒀다.

나성범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SK전 2회초 무사 1루 메릴 켈리를 상대로 중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20호. 이미 21개의 도루를 달성한 나성범은 에릭 테임즈(NC), 짐 아두치(롯데)에 이은 시즌 3호, KBO 통산 41호 20-20클럽에 가입했다.

마운드에서는 이재학이 빛났다. 이재학은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8이닝은 이번 시즌 개인 최다 이닝, 삼진 9개도 이번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이재학의 춤추는 체인지업에 SK 타자들은 맥을 추지 못했다.

▲ 나성범이 22일 인천 SK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날리며 시즌 3호, KBO 통산 41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스포츠Q DB]

NC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투타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이다.

나성범의 기선제압 홈런으로 앞서간 NC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이종욱의 우중간 적시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종욱은 개인 통산 KBO 통산 52번째 1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7세이브째를 올렸다. 구원 부문 단독 선두다.

SK는 단 4안타만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영봉패를 당했다. 1군에 복귀한 최정은 9회말 앤드류 브라운의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선발 켈리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을 떠안았다.

▲ 이재학은 시즌 개인 최다인 8이닝을 던지며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7승째를 수확했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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