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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김정은 이순재 누명벗겨 '화해' 송창의와 결혼할 명분 만들었다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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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김정은 이순재 누명벗겨 '화해' 송창의와 결혼할 명분 만들었다 (이슈Q)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5.08.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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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양용선 기자]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이순재와 그 집안을 구해줬다. 이순재는 진정으로 용서를 빌었다. 이번 활약으로 김정은은 송창의와 결혼 가능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정덕인(김정은 분)이 강태환 회장(이순재 분)의 누명을 벗겨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은은 형사 출신답게 정밀한 사건 수사로 이순재가 살인을 교사했다는 누명을 벗겨줬다. 이순재는 김정은을 직접 만나 "그동안 내가 미안했고 아주 고맙다. 그리고 덕인 양아들의 죽음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용서를 구했다.

▲ 송창의 김정은 [사진= MBC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이순재는 이어 "학교 재단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우리 집안이 사회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갚는 일인 것 같다"고 뜻을 전했다.

특히 이순재는 "덕인 양처럼 똑똑하고 좋은 사람이 내 며느리가 안돼 너무 안타깝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로써 이순재는 냉정한 기업가로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을 강력하게 내치던 사람에서 진정으로 가족과 주변인을 챙기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정은의 활약으로 '여자를 울려'는 새로운 극의 구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과 이순재 집안의 악연의 고리가 어느 정도 풀렸기 때문이다.

앞서 김정은의 아들은 송창의의 아들이 관련된 사고로 죽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집안은 원수가 됐다. 하지만 김정은이 이순재를 누명에서 구해내면서 화해와 용서를 할 수 있는 집안끼리의 구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송창의와 김정은이 결혼할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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