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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에 "끔찍하니 헤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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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에 "끔찍하니 헤어지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8.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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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최진언 역)가 이혼을 제의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지진희는 술에 취한 채 죽은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지진희는 김현주(도해강 역)에게 "더 미워지기 전에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김현주는 "요즘 나 미워죽는 거 안다. 하지만 체념 대신 극복을 하자. 당신은 식었지만 난 아니다"고 답했다. 

지진희는 "난 극복이 안 될 것 같다"며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아이를 갖자고 하냐. 난 네가 끔찍해서 못 견디겠다"며 죽은 아이를 언급했다. 

▲ '애인있어요'

김현주는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느냐. 죽은 애를 붙잡고 어쩌자는 거냐"며 "난 그애 잊었다"고 맞섰다. 이에 지진희는 "당신 변했다"고 응했고, 김현주는 "변한 건 네 사랑이다"고 답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 도해강(김현주 분)이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지진희 분)과 사랑이 아닌 '불륜'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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