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캐스팅을 완료하고 8월17일 대동여지도 완성을 향한 대망의 첫 발을 내디뎠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조선 후기, 오로지 조선 팔도의 진짜 모습을 지도 속에 담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까지 권력과 운명, 시대에 맞섰던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9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 영화 최초의 천만 시대를 열었던 '실미도'를 비롯해 20여 년간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온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해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강우석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사극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통해 현재까지도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이라고 평가 받는 세계적 수준의 ‘대동여지도’가 탄생하기까지의 흥미로운 과정과 김정호의 드라마틱한 삶을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tvN '삼시세끼'에서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에 이어 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로 분해 기품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차승원은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내걸었던 고산자 김정호를 연기한다. 지도를 만들기 위해 조선 전역을 두 다리로 누볐던 지도꾼이자, 시대의 풍랑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간 김정호의 다채로운 면모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유준상은 김정호의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 대원군으로 출연해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김인권은 김정호의 목판 지도 제작을 돕는 조각장이 바우, 남지현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아버지를 속 깊이 챙기는 김정호의 딸 순실로 출연해 차승원과 호흡을 맞춘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지도를 완성하기 위한 김정호의 발자취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기기 위해 유례없는 전국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해 1년 사계절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내년 개봉.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