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전지현 주연의 시대극 블록버스터 '암살'(감독 최동훈)이 '변호인'에 이어 '해운대'마저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에 올랐다.
'암살'은 23일까지 1158만9266명의 관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했다. 개봉 5주차 주말(금~일) 동안 48만4214명을 모았으며, 토일 이틀간에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50%에 육박하는 좌석점유율을 과시했다.
'암살'은 22일 '변호인'(누적관객수 1137만5944명)의 기록을, 23일에는 '해운대'(누적관객수 1145만3338명)를 제치고 이틀 동안 2계단 순위 상승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9위에 등극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 조승우 김해숙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는 올해 한국영화 첫 천만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치고 2015년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식지 않는 흥행 파워를 발휘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암살'이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몇 위까지 오를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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