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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이다희, 주다영에 싸움하는 법 가르치며 "여자는 머리, 남자는 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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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이다희, 주다영에 싸움하는 법 가르치며 "여자는 머리, 남자는 급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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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이다희가 주다영에게 싸움하는 법을 가르쳐주며 주다영의 마음을 돌려놨다.

24일 오후10시에 방송된 '미세스 캅'에서는 성매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피해자인 장은영(주다영 분)의 마음을 열어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자 민도영(이다희 분)이 애쓰는 장면이 그려졌다.

▲ 이다희, 주다영 [사진 = SBS '미세스 캅'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최영진(김희애 분)은 이다희와 한진우(손호준 분)에게 청소년 성매매 사건의 조직 우두머리인 '왕서방'에게서 유일하게 돌아온 피해자인 주다영을 풀어주고 주다영을 설득해 입을 열게 해서 사건을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다희는 주다영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 다니며 행적을 살폈고, 놀이터에서 주다영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이다희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는 주다영에게 “싸움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놀이터에 앉아있던 이다희는 주다영에게 “일어나봐”라며 이내 “너는 눈빛이 좋아서 기선제압을 잘 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상대가 여자면 무조건 머리부터 잡아. 머리를 잡고 상대의 중심을 뺏는 게 중요해. 중심을 잃으면 자빠지지. 그러면 올라타. 엉덩이에 힘을 주고 절대 못 일어나게 눌러라”라며 주다영에게 싸움하는 법을 알려줬다.

이에 주다영이 “그럼 남자애들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이다희는 “일단 상대가 남자면 최대한 불쌍한 척 표정 관리를 해. 그리고 발에 힘을 꽉 주고 발로 차버리는 거야. 십중팔구 쓰러져”라며 남자의 급소를 차버리라고 말했다. 이다희의 싸움법에 주다영이 “그러다 거기 터지면”이라고 묻자 이다희는 “싸우는데 사정 봐주고 싸워? 일단 이기고 보는 거지”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SBS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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