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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형돈 "나도 사표냈어요. 회식자리에서 상사 욕 해서" 과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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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형돈 "나도 사표냈어요. 회식자리에서 상사 욕 해서" 과거 고백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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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힐링캠프'에서 정형돈이 오늘 사표를 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왔다는 시청자 MC의 말에 자신이 개그맨이 되기 전 회사에 사표를 낸 과거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서 한 시청자 MC는 "오늘 회사에 사표를 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기 왔다"며 정형돈에게 질문을 던졌다.

▲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개그맨이 된 사연을 공개한 정형돈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이에 정형돈은 자신이 개그맨이 되기 전 다니던 회사에서 사표를 낸 사연을 공개하며, "저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사표를 낸 것이 아니라 잘렸다는 말이 있다"며, "들리는 소문으로는 회사 상사 욕을 하다 잘렸다고 들었다"고 집요하게 정형돈의 사표에 대한 진실추궁에 들어갔다.

정형돈은 "사실 회사 회식자리에서 상사 욕을 했다"며, "화장실에서 상사 욕을 하는데, 상사가 지나간 다음에 욕을 해야 하는 것을 하필 상사가 지나가는 중에 욕을 하는 것이 들켰다"며 회사에 사표를 낸 사연을 설명했다.

이어 정형돈은 "제가 2001년 10월 15일에 사표를 냈는데,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사표를 냈다"며, "당시 개그맨이 되기 위해 사표를 냈는데, 두려움보다는 홀가분하다는 기분이 들었고, 저도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에 용기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 사표를 낸 당시의 기분을 설명했다.

'힐링캠프'는 MC 김제동과 500명의 시청자 MC가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청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 시켜 주는 신개념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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