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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마약사건에 이은 연쇄살인사건의 서막 올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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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마약사건에 이은 연쇄살인사건의 서막 올려(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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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김희애가 경찰 아줌마의 뛰어난 촉을 통해 이번엔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됐다.

24일 오후10시에 방송된 SBS '미세스 캅'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이은정 살인사건으로 드러난 대형 마약조직 수사건에 대해 손을 떼고, 성매매 사건과 관련한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된 그림이 그려졌다.

▲ 미세스캅 [사진 = SBS '미세스 캅' 화면 캡처]

강태유(손병호 분)를 만나고 온 염상민(이기영 분)은 김희애에게 마약조직 수사건에 대해 갑자기 손을 떼라고 지시했고, 김희애는 그동안 해왔던 수사기록이 아깝긴 하지만 일단 마약 수사대로 넘기기로 결정하고 다른 사건을 맡게 됐다.

이날 김희애는 휴대전화를 절도해 도주한 장은영(주다영 분)을 붙잡았지만 이내 풀어주며 민도영(이다희 분)에게 주다영을 설득해 사건을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주다영이 청소년 성매매 사건의 조직 우두머리인 '왕서방'에게서 유일하게 돌아온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이에 이다희는 주다영의 생활을 지켜보며 주다영의 마음을 돌려보려 애썼다. 그러나 반항기많은 주다영의 입을 떼기란 쉽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갈등을 보이던 이다희는 주다영에게 단서 하나 듣지 못한 채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이다희의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한 주다영이 왕서방의 은신처를 알려주며 강력팀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실종된 소녀들을 찾고 있던 김희애는 아이들을 인신매매해 일본으로 팔아넘긴다는 한 조직의 현장을 급습해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들의 규모가 생각보다 작았고, 이에 김희애는 직감을 통해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날 김희애가 찾으려 했던 실종 아이 중 한 명이 엽기적으로 살해되면서 사체로 발견됐고, 2개월 전 가출 신고가 된 이후 종적이 묘연했다가 죽임을 당한 피해자의 사건이 연쇄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김희애는 브리핑을 통해 “저는 이 사건을 실종 소녀들과 관련한 연쇄 살인으로 수사방향을 잡고자 합니다”라고 발표하며 연쇄살인범과의 대결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이은정 살인사건과 관련해 한진우(손호준 분)에게 하극상을 부리던 이다희의 오해가 풀리면서 좀 더 오묘해진 둘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특히 손호준을 오해하던 이다희가 손호준에게 멋쩍게 사과를 건네며 투정을 부리던 장면에서 손호준이 “네가 마음에 든다”고 말해 둘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 기대를 모았다.

경찰 아줌마 김희애의 남다른 촉으로 해결되는 연쇄살인사건의 결과와 이다희에 대한 손호준의 간접적인 애정 표현으로 점차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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