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래도 푸르른 날에' 정이연(장은아 분)이 정덕희(윤해영 분)에게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윤해영은 장은아에게 "내가 네 엄마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그럴 생각이면 진작 가지, 왜 내 옆에 여태 붙어 있었냐. 그래서 장부 일도 다 꾸민거냐"고 물었다.
정이연은 "내가 미쳤냐. 아버님 일, 장부 모두 엄마를 위해 그런 거였다"고 답했다.
윤해영은 "가고 싶으면 가라"고 말했고, 정이연은 "엄마도 이영희(송하윤 분)가 더 좋냐. 그 계집애가 그렇게 대단하냐. 내가 이 집을 나갈테니 영희와 천년만년 잘 살아라"고 분노했다.
박현숙(최명주 분)은 윤해영을 찾아가 "네 얼굴 보는 게 끔찍하지만 영희 때문에 왔다. 영희는 지금까지 너 때문에 고생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해영이 눈물 흘리자 박현숙은 "알았으면 영희에게 더 이상 접근하지 말라"며 고 경고했다.
이후 두 사람의 대화를 목격한 정이연은 "왜 둘이 같이 있냐. 영희와 살겠다고 서로 그러는 거냐. 난 이제 엄마 필요 없이 장은아로 살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에 박현숙은 윤해영에게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저러냐. 저 불쌍한 애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며 분노했다.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1970년대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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