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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마님 최지우, '두번째 스무살'서 이서진 앞 여장부 모습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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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마님 최지우, '두번째 스무살'서 이서진 앞 여장부 모습 나올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8.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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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최지우가 '옥순봉 투덜이' 이서진이 아닌 최원영, 이상윤과 만났을 때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28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는 청춘응답프로젝트로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방송된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돼 살아온 하노라(최지우 분)가 난생 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무살이 된 친구들의 멘탈 붕괴와 소통을 그릴 예정인 이 드라마는 첫 방송에 앞서 최지우, 이상윤(차현석 역), 최원영(김우철 역) 세 배우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삼시세끼' 속 최지우(왼쪽)와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의 최지우. [사진= tvN '삼시세끼' 방송 캡처,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 제공]

최지우는 지난 2011년 KBS 2TV '1박 2일 여배우 특집'에서 나영석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삼시세끼 시즌1'에 게스트로 왔다가 옥순봉에 김치를 담가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장기 체류해 '담그지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의 인연으로 최지우는 이서진과 함께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이하 꽃할배)에 짐꾼으로 합류했다. 꽃할배 그리스 편에서 최지우는 꽃할배(백일섭, 박근형, 신구, 이순재)들을 도와주고 다른 짐꾼 이서진과 티격태격하는 모습, 알뜰하고 준비성이 철저한 면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삼시세끼 시즌2'가 시작되고 최지우는 이서진의 단언 대로 옥순봉에 다시 찾아왔다. 게스트가 아닌 '식구' 취급을 받았던 최지우는 전 시즌 통틀어 이서진을 가장 잘 컨트롤하는 삼시세끼 가족으로 거듭났으며, '옥순봉 안방마님'이라는 칭호에 맞게 옥순봉의 분위기를 리드했다. '삼시세끼' 시리즈부터 '꽃할배 그리스 편'까지 최지우가 이서진을 요리하는 모습은 여장부 그 자체였다.

▲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사진=tvN '두번째 스무살' 제공]

그렇다면 '옥순봉 투덜이'를 컨트롤하던 최지우가 만들어갈 '두번째 스무살' 속 하노라는 어떨까. 하노라는 이상윤의 첫사랑이자 최원영의 아내로 교수 사모님, 스무살 아들의 엄마, 대학 새내기까지 한 사람의 얼굴이지만 하노라 자체가 해내야 할 역할은 세 가지다.

최지우는 하노라로서 남편 최원영을 시작으로 아들 김민재와 아들의 친구들과 부딪히며 다섯 가지 역할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하노라의 캐릭터는 최지우가 최근 보여줘온 당당함과 달리 심리학 교수인 남편 최원영 앞에서 수준 차이로 주눅드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최지우는 첫 방송에서 이혼을 막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대학에 합격해 금세 여장부 같은 모습을 드러낸다는 후문이다.

tvN '두번째 스무살' 첫회는 하노라(최지우)가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고, 자신을 나쁜 첫 사랑으로 기억하는 남자와 학생과 교수 사이로 재회하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짜임새 있는 구성과 풍부한 스토리로 펼쳐진다.

'겨울연가'로 배용준과 함께 드라마 한류의 원조스타로 떠오른지 13년. 시대를 거스르는 미모를 지닌 최지우가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또 어떤 캐릭터를 창조할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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