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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키' 기성용, 두번이나 혼쭐낸 맨유 만났는데 왜 벤치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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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키' 기성용, 두번이나 혼쭐낸 맨유 만났는데 왜 벤치에서 출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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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전 리그 캐피털 원 컵 81분 소화…부상 재발 방지 목적인듯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스완지 시티의 '키' 기성용(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5~2016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선발 출전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하게 됐다.

기성용은 지난 26일 요크 시티와 2015~2016 리그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81분을 소화했다. 이를 봤을 때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된 기성용에게 무리시키지 않고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는 게리 몽크 감독의 의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경기는 만만치 않은 맨유와 경기다. 자칫 맨유전에서 기성용이 무리하다가 부상이 재발하기라도 한다면 스완지 시티는 물론이고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기성용이 교체 명단에 들어 벤치에 대기하는 사이 존조 셸비와 잭 코크가 변함없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스완지는 원톱으로 바페팀비 고미스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스완지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기성용에게 모두 실점하며 패했던 맨유는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하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네이덜린, 안데르 에레라, 후안 마타, 멤피스 데파이 등을 선발로 예고했다.

데파이와 마타가 좌우 측면 공격을 맡고 에레라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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