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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제안보다 비싼 재계약서 내민다' 맨유, 데 헤아 감싸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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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제안보다 비싼 재계약서 내민다' 맨유, 데 헤아 감싸안기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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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으로 제시할 예정, 레알의 제안보다 규모 커진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서로를 탓하며 맨유에 잔류하게 된 다비드 데 헤아(25).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3일(한국시간) "맨유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의 잔류를 위해 계속 설득하고 있다"며 "10월 중으로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도 레알이 데 헤아에 제시했던 것보다 더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사실 맨유도 데 헤아의 재계약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내년 1월 다른 구단과 이적료 없이 이적 합의가 가능하다. 때문에 맨유는 데 헤아 재계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던 데 헤아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데 헤아의 집중력 문제를 꼬집었다.

하지만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이적시장에서 잔류한 데 헤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빅토르 발데스는 제외되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판 할 감독과 갈등이 심해진 데 헤아는 재계약을 맺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에도 판 할 감독의 눈밖에 난다면 최대 1년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데 헤아의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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