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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천재' 김행직 동생 김태관 세계주니어3쿠션 정상, 형제 동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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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천재' 김행직 동생 김태관 세계주니어3쿠션 정상, 형제 동반 최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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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 "형 있어 리듬 유지, 김행직 뛰어넘겠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당구천재’ 김행직의 동생인 김태관(18·매탄고)이 세계주니어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관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김준태(한국체대)를 35-3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형제의 주니어선수권 동반 우승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랭킹 1위 김행직은 2007, 2010~2012년까지 네 차례나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 세계주니어3쿠션에서 우승한 김태관(오른쪽)과 그의 형 김행직.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김태관은 “곁에 좋은 멘토로 좋은 동기부여로 작용하는 형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좋은 리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 형을 뛰어 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선수 1명의 참가가 취소돼 출전권을 얻은 김태관은 조명우(매탄고), 카라쿠르트 벌카이(터키), 신정주(부산당구연맹) 등을 줄줄이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김태관, 김준태, 신정주가 금, 은, 동메달을 휩쓸며 당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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