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전 6회초 무사 만루서 그랜드슬램 작렬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11경기 만에 터진 값진 대포였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홋카이도현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초 무사 만루서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29번째 대포.
지난달 26일 지바 롯데전 이후 11경기 만에 홈런을 친 이대호는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뒤 첫 만루포를 터뜨린 이대호다.
이대호의 마지막 만루 홈런은 오릭스 시절이던 2013년 9월 28일 경기에서 친 아치였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상대는 니혼햄이었다. 2년여 만에 니혼햄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날린 이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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