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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호포' 유강남 솔로 아치, 주전 마스크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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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호포' 유강남 솔로 아치, 주전 마스크 굳힌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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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2회말 송창식 상대 솔로 홈런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시즌 7호 홈런을 쳤다. 올 시즌 최경철이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많은 경기에 나온 유강남이 화끈한 공격력으로 주전 포수에 입맞춤할 기세다.

유강남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말 상대 선발 송창식과 마주한 유강남은 송창식의 4구째 139km짜리 속구를 노려쳐 비거리 110m짜리 우월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7호.

2012년까지 1군에서 단 16경기 출전에 그쳤던 유강남은 올 시즌 이날까지 109경기를 나섰다. 양상문 LG 감독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주전 포수 최경철이 부상을 당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유강남은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양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날까지 시즌 타율 0.258를 기록한 유강남은 타율 0.216에 머문 최경철에 크게 앞서고 있다. 홈런 역시 7개를 때리며 3개에 그친 최경철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도루저지율 0.204로 최경철의 0.315에 크게 밀리고 있는 유강남이지만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무럭무럭 크고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유강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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