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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실책-유니폼 포구' 권용관, 친정에서 꼬인 실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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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실책-유니폼 포구' 권용관, 친정에서 꼬인 실타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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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2회말 유강남 3루 땅볼 타구, 권용관 유니폼 속으로 들어가 점수 헌납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권용관이 이틀 연속 믿을 수 없는 플레이로 고개를 떨궜다. 전날 결정적인 포구 실책에 이어 유니폼 속으로 공이 들어가는 웃지 못할 일까지 겹쳤다.

권용관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서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2회말 주자 1, 3루에 유강남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던 권용관은 공을 잃어버렸다. 큰 바운드가 된 공이 글러브가 아닌 권용관의 유니폼 상의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

결국 3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왔고 권용관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전날 경기에서도 9회말 1사 2루에서 1루수로 나선 권용관은 양석환의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권용관의 실책은 연장으로 이어지는 빌미를 주고 말았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 친정과도 같은 잠실구장에서 연이은 실책을 저지른 권용관은 잊고 싶은 이틀을 보내고 있다.

▲ 권용관이 9일 LG전에서 2회말 유강남 3루 땅볼을 처리하는 도중 유니폼 속으로 공이 들어가 추가 점수를 헌납했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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