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D, 푸홀스 이어 현역 3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빅파피’ 데이빗 오티스(40·보스턴 레드삭스)가 자신의 50번째 멀티홈런 경기로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27번째다.
오티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3점홈런, 5회초 솔로홈런을 날려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다.
현역 선수로는 684개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555개의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세 번째, 보스턴 선수로는 지미 폭스(534개), 테드 윌리엄스(521개), 매니 라미레스(555개)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대기록의 희생양은 좌완 맷 무어였다. 오티스는 1회초 1사 1,2루서 4구째 시속 93마일(150㎞)짜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5회초에는 80마일짜리 커브를 때려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3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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