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전 4타수 2안타 1타점…타율 0.255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9월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5경기 연속 안타 이후 하루 쉬어갔지만 다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의 9월 타율은 4할에 육박한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4-0으로 눌렀다.
1회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춤을 췄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시 차베즈의 2구를 타격, 내야 안타로 연결하고 1루를 밟았다. 이어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추신수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에선 2사 후 타석에 등장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잠시 주춤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 다시 터졌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를 공략,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1회 3득점 이후 점수를 보태지 못했던 텍사스에 귀중한 1점을 선사한 추신수다.
추신수의 쐐기 타점에 힘입어 텍사스는 남은 이닝을 수월하게 막을 수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자신의 9월 타율을 0.371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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