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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1호 도루' 박해민, 삼성 발야구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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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1호 도루' 박해민, 삼성 발야구 역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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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단독 선두 질주, 1회말 수비서도 명장면 연출

[목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해민이 삼성 라이온즈 발야구의 역사다. 구단 최다 도루 기록이 보인다.

박해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회초 1사 1루, 5회초 1사 1루에 각각 2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50, 51호 도루를 연달아 기록했다. 이 부문 2위 박민우(NC)와 격차는 6개다.

삼성 프랜차이즈 2호 50도루다. 전통적으로 방망이 야구를 했던 삼성에서는 지난해 김상수를 제외하고는 ‘준족의 상징’ 50도루 고지를 밟은 선수가 한명도 없었다. 김상수의 기록까지는 단 2개만이 남았다. 박해민은 이르면 다음주 삼성 역사상 최고의 주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 박해민이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50도루 고지를 밟았다.

박해민은 1회말 넥센 선두타자 고종욱의 좌중간 타구를 재빠르게 달려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명장면도 연출했다. 박해민은 리그서 규정타석을 채운 52명의 선수 중 이대형(kt)과 함께 홈런이 하나도 없는 유이한 타자이지만 수비, 주루를 통해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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