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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려온 토트넘, 미련없이 아데바요르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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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려온 토트넘, 미련없이 아데바요르와 결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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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사실상 전력외 분류, 방출로 4년만에 새 소속팀 찾아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흥민(23)을 데려온 토트넘 핫스퍼가 미련없이 토고 출신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31)를 방출했다.

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은 기간 계약을 끝내기로 아데바요르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에서 방출된 아데바요르는 이제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됐다.

2001년 FC 메스, 2003년 AS 모나코 등에서 활약한 아데바요르는 지난 2006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관심을 받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104경기에서 46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잡이로 인정받은 아데바요르는 2009년 맨체스터 시티로 옮겼다.

그러나 맨시티에서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못했다.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꿰차지 못하고 2010~2011 시즌 도중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레알 마드리드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도 맨시티의 주전이 되지 못한 아데바요르는 2011~2012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토트넘에서는 33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2012~2013 시즌부터 급격하게 기량이 떨어졌다.

2013~2014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회복하는 듯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밖에 나며 전력 외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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