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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이브' 오승환, 일본무대 개인 최다세이브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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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이브' 오승환, 일본무대 개인 최다세이브 경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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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전 1이닝 무실점…한일 통산 4번째 시즌 40세이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마침내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3)이 자신의 일본 무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경신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서 구원 등판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떨어졌다.

첫 타자를 범타로 잡은 뒤 대타 와다 가즈히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아카사카 가즈유키를 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오시마 요헤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가뿐하게 세이브를 따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시즌 40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 무대 한 시즌 최다세이브를 경신했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오승환은 첫해 39세이브(2승 4패 평균자책점 1.76)를 챙기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40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35세이브를 기록 중인 토니 버넷(야쿠르트)을 5세이브차로 크게 앞서며 2년 연속 구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06년 47세이브, 2007년 40세이브, 2011년 47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한일 통산 4번째 시즌 40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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