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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차지명 투수 최충연, 총액 3억700만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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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차지명 투수 최충연, 총액 3억700만원에 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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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인 지명선수 전원과 입단계약 완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을 받은 경북고 투수 최충연이 총액 3억700 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15일 “2016년 1차 지명 선수인 최충연을 포함한 지명선수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충연은 계약금 2억8000 만원, 연봉 2700 만원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했다.

최충연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5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6월 29일 삼성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았다.

계약을 마친 최충연은 “내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하루 빨리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피칭 밸런스가 좋고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진 최충연은 189㎝ 85㎏의 당당한 체격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향후 체중 증가 및 근력 향상 시 시속 150㎞ 이상의 힘 있는 공을 던질 수 있는 자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봉황대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김승현(건국대)은 계약금 1억3000 만원, 연봉 2700 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장차 삼성 마무리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승현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걸 알면서도 높은 순위로 지명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화제가 됐던 2차 2번 재미교포 강속구 투수 이케빈은 계약금 1억1000 만원, 연봉 2700 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내년 시즌 1군에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미리 팀 훈련에 합류한 이케빈은 “그동안 훈련할 수 있게 도와준 경성대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훈련을 충실히 소화하겠다. 프로에서 좋은 면모를 보여 부모님과 구단,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2차 드래프트 10라운드까지 지명된 신인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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