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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이닝 괴력투 14승, 300탈삼진 가능성은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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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이닝 괴력투 14승, 300탈삼진 가능성은 낮아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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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 1실점 호투…남은 3~4경기서 36탈삼진 추가해야 300K 가능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가 또 한 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추가했다. 하지만 탈삼진을 많이 추가하지 못해 시즌 300탈삼진 전망이 어두워졌다.

커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4-1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된 커쇼는 시즌 14승(6패)째를 달성했다. 아울러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12로 낮춘 커쇼는 26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가 1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커쇼는 앞으로 4번 정도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하지만 통상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 투수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을 걸러주는 관행이 있다고 봤을 때 커쇼는 앞으로 세 번 정도 선발 마운드를 더 밟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세 경기에서 36개의 삼진을 더 잡아야만 생애 첫 300탈삼진에 도달할 수 있는 커쇼다.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조금 낮아졌다.

만약 커쇼가 300탈삼진을 돌파한다면 2010년 이후 MLB에서 300탈삼진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콜로라도를 4-1로 제압한 다저스는 시즌 83승(60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는 7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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