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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손현주 조정석, '성난 변호사' '더폰' '특종' 스릴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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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손현주 조정석, '성난 변호사' '더폰' '특종' 스릴러 경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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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이선균 손현주는 분노한 변호사로, 조정석은 특종에 혈안인 기자로 10월 극장가에 '동'을 뜬다. 스릴러 장르의 범죄물에 몸을 실은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범죄 액션영화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을 짓밟힌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다.

요리사, 수의사, 의사, 형사에 이르기까지 매번 전문직 캐릭터로 등장해 관객의 신뢰를 사온 이선균이 '성난 변호사'에선 비상한 두뇌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역을 맡았다.

▲ '성난 변호사'의 이선균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변호사 연기에 도전한 이선균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변호사 캐릭터에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외형에서부터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 허종호 감독, 의상팀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타이트한 핏의 수트, 정장과 어우러지는 스니커즈, 선글라스 등 남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 변호성을 창조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배심원들과 판사들을 휘어 잡으며 변론을 펼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이선균은 “과거에 특정 직업군을 연기할 때는 해당 직업군의 모습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일반적인 변호사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전했다. 10월8일 개봉.

추격 스릴러 '더 폰'(감독 김봉주)은 아내가 살해당했던 1년 전 그날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아내를 살릴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를 얻게 된 한 남자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투를 그린다.

▲ '더 폰'의 손현주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등 스릴러 장르에 연이어 출연하며 티켓파워를 발휘한 손현주는 세 번째 주연작에서 믿음직한 연기를 다시금 보여준다. 손현주는 1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를 선택할 때 장르를 떠나 시나리오가 재미있는지 긴장감을 얼만큼 주는지를 중요하게 보는데 '더 폰'은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며 “'더 폰'을 만난 것은 올해 최고의 행운이었다. 속도감이 느껴졌는 촬영 현장처럼 영화도 반드시 그렇게 나왔을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폰'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지금껏 한국영화에서는 본 적 없는 신선한 소재로 큰 관심을 모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전파장애로 과거의 아내와 연락이 닿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 1년 전 살해된 아내를 되살리기 위한 변호사 고동호의 숨막히는 사투는 관객을 긴장의 연속으로 몰아 넣는다.

또한 아내 조연수(엄지원)는 가족을 사랑하는 엄마와 아내만이 발휘할 수 있는 기지와 위기 속에서도 전화기를 떼놓을 수 없는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10월22일 개봉.

▲ '특종: 량첸살인기'의 조정석

범죄 스릴러 '특종: 량첸살인기'는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연쇄 살인사건이 결합한 새로운 소재로 긴장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혼, 해고의 위기에서 우연한 제보로 연쇄 살인범의 정체를 단독 보도하지만, 특종이 사상 초유의 오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무혁을 연기한 조정석은 극단을 오가는 상황 속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소화해냈다.

특종이 오보라는 사실을 숨기는 사이 더욱 커지는 압박, 여기에 오보대로 사건이 벌어지며 그야말로 패닉에 빠지는 무혁의 모습은 조정석의 연기력이 더해져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조정석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공감을 일으키며 극에 몰입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석은 “무혁이라는 인물이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적이 많았다. 갈수록 사면초가에 빠지는 캐릭터의 상황, 감정의 디테일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세밀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고, '연애의 온도'를 통해 새로운 여성 감독의 탄생을 알렸던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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