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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뽀글머리 황정음 - 세련된 호텔리어 고준희, 충격적인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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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뽀글머리 황정음 - 세련된 호텔리어 고준희, 충격적인 첫 등장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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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두 여주인공 황정음과 고준희가 너무나 대비되는 첫 모습으로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호텔리어인 하리(고준희 분)는 세련된 외모와 섹시한 옷을 입고 호텔 수영장에서 화려한 생일파티를 하고 있다. 반면 혜진(황정음 분)은 뽀글머리에 검은 피부, 촌스러운 티셔츠를 입고 술집에서 서빙 알바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너무나 비교되는 외모로 등장한 황정음과 고준희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고준희는 술집에서 서빙 알바를 하는 황정음에게 "왜 아직도 안 와?"라고 묻고, 황정음은 "나 지금 한남대교야 곧 갈께"라고 말한다. 이에 고준희는 "너 30분 전에도 한남대교였어"라며 "내 생일파티에 너가 없는게 말이 되냐"며 어서 오라고 닥달한다.

황정음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고준희를 만나러 가고, 남자들에게 생일선물 공세를 받던 고준희는 황정음를 보고 반가워하고, 남자들은 너무나 촌스럽고 못 생긴 황정음을 보며 "너에게 저런 친구가 다 있었냐?"고 비웃는다. 그러자 고준희는 비웃던 남자의 발을 하이힐로 짓밟으며 "내 친구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말고, 너 다시는 내 눈앞에 띄지마라"며 황정음과 반갑게 포옹한다.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16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1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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