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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첫사랑 황정음보고도 못 알아봐…황정음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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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첫사랑 황정음보고도 못 알아봐…황정음 굴욕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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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박서준이 첫사랑 황정음을 눈앞에 두고도 못 알아보고 지나가 황정음이 충격에 빠졌다.

1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혜진(황정음 분)은 어린시절 첫사랑이었던 성준(박서준 분)의 연락을 받고 두근거리는 마음에 성준을 만나러 나간다.

아직도 박서준을 어린시절 모습으로 기억하는 황정음은 뚱뚱한 남자를 박서준으로 착각하는 소동을 벌였다. 하지만 곧 박서준에게 전화가 오고 박서준은 황정음에게 "나 너 본 것 같다"며 바로 황정음에게 성큼성큼 다가온다.

▲ 성준(박서준 분)은 어린시절보다 너무나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고, 혜진은 충격에 빠진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황정음도 어린시절 뚱뚱한 외모가 사라지고 훈남으로 변한 박서준을 보며 놀라지만, 박서준은 전화를 들고 있는 황정음을 지나쳐 황정음의 뒤에 서서 전화하던 멋진 미녀에게 "너 혜진이지?"라고 말을 건다.

황정음은 박서준이 자신을 보고도 못 알아보고 지나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져서 그대로 도망치듯 돌아온다. 황정음은 "내가 착각할 뻔 했다. 성준이 기억 속의 나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며 어린시절 미모가 사라지고 역변해 초라해진 자신을 박서준 앞에 드러내지 못했다.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16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1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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