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잡지사 신입 인턴사원으로 합격한 황정음이 첫 출근길에서 최시원과 충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1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혜진(황정음 분)은 길고 긴 고생 끝에 원하던 잡지사의 인턴에 합격했다. 예상치 못한 합격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하리(고준희 분)와 사회인 축하 파티를 한 혜진은 힘차게 첫 출근에 나선다.
하지만 황정음은 첫 출근부터 수모를 당했다. 힘찬 발걸음으로 출근하던 황정음은 길에서 잡지사 피처 에디터인 신혁(최시원 분)과 부딪혀 길에 나뒹구는 수모를 당했다. 최시원은 넘어진 황정음을 보며 "저기요 아파서 그러시면 제가 도와드리고, 넘어진 게 쪽팔려서 그러시는거면 못 도와드리니 얼른 일어나세요"라고 말한다.
정신을 차린 황정음은 눈을 뜨다가 앞니가 빠져서 길에 뒹구는 모습을 목격하고, 누운 그대로 엉엉 울음을 터트린다. 최시원은 무슨 일이냐고 걱정하고 황정음은 "제 앞니가 빠진 것 같아요"라고 엉엉 울음을 터트린다.
이에 최시원은 황당한 표정으로 "이거 앞니가 아니라 껌인데요?"라고 껌을 집어들고, 황정음은 부끄러운 마음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을 갔다. 최시원은 그런 황정음을 바라보다 손에 든 껌을 씹으며 "뭐야"라고 중얼거렸다.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16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1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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