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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만에 안타, 소프트뱅크 퍼시픽리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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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만에 안타, 소프트뱅크 퍼시픽리그 2연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17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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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에 5-3 승리, 16경기 남기고 2년 연속 우승…클라이맥스 시리즈 2라운드 직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3)가 2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소속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6경기를 남기고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 2연패를 달성했다.

소프트뱅크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기고 마지막 남은 매직넘버도 지워버렸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소프트뱅크의 퍼시픽리그 우승은 통산 17번째다.

또 소프트뱅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2라운드에 직행, 일본 시리즈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1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우치카와 세이치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은 뒤 4회말 마쓰다 노부히로와 하세가와 유야의 백투백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를 5-3으로 꺾고 2년 연속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5회초 세이부에 한 점을 내주면서 쫓겼지만 6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유격수의 악송구와 아카쓰 겐지의 희생플라이로 5-1로 달아났다.

세이부가 8회초 2점을 뽑으며 쫓아왔지만 소프트뱅크는 9회초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를 내보내 세이부 타선을 막아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비록 타점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1회말 우치카와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쳐내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3회말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안타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막힌데 이어 5회말 3루수 앞 땅볼, 7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타율이 0.297에서 0.296으로 떨어졌지만 팀의 우승으로 기쁨을 충분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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