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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3경기 출장정지' 첼시 코스타는 못뛰고, 아스널 가브리엘은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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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3경기 출장정지' 첼시 코스타는 못뛰고, 아스널 가브리엘은 뛰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3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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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FA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확정…가브리엘은 아스널 항소 받아들여져 출전 가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아스널)의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타는 사후 징계에 따라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가브리엘은 아스널의 항소에 받아들여지면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취소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주부심이 보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코스타의 선수 가격 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이번 징계는 곧바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가브리엘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아스널의 항소를 받아들여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스타는 24일 벌어지는 월살과 2015~2016 리그 캐피탈 원 컵 경기를 비롯해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다음달 4일 사우샘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번 징계는 잉글랜드 안에서만 국한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는 30일 벌어지는 포르투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두 선수의 희비가 바뀌게 된 것은 역시 사후 징계와 항소 때문이었다. 지난 20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졌던 첼시와 아스널의 맞대결에서 코스타가 로랑 코시엘니의 얼굴을 가격하고도 주심과 부심이 보지 못해 그대로 경기에 뛰었지만 가브리엘은 코스타의 다리를 걷어찬 것이 현장에서 들통나 그대로 퇴장당했다.

이 때문에 아스널 측은 가브리엘의 징계 완화를 잉글랜드축구협회에 공식 요청했고 협회 역시 아스널의 요구를 받아들여 출전 정지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또 코스타의 코시엘니 가격 행위가 영상을 통해 적발되면서 협회는 즉시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어쩌면 사필귀정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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