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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고준희 도움받아 패션용어 공부 시작 "이런 괜찮은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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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고준희 도움받아 패션용어 공부 시작 "이런 괜찮은 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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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이 회사에 대해 투덜거리다 고준희에게 한소리 듣고, 결국 고준희의 도움을 받아 패션용어 공부에 나선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민하리(고준희 분)에게 지성준(박서준 분)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다. 하지만 민하리는 김혜진에게 "너가 그런 말 할 자격 있어?"라며, "너 솔직히 회사 들어가서 지성준만 신경 쓰느라 패션잡지 한 권 안 읽었잖아?"라며 김혜진의 약점을 찔렀다.

▲ 김혜진(황정음 분)이 민하리(고준희 분)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패션용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고준희의 말에 섭섭한 황정음은 방에 들어가 "나쁜 계집애, 내 편 좀 들어주면 어디 덧나냐"고 서운해하지만, 잠시 후 고준희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패션잡지를 보기 위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패션잡지가 있는 책장에는 고준희가 "생각해보니까 구구절절 다 맞는 이야기지? 너 어디가서 누구한테 혼나고 다니는거 나 신경질나"라며, "보다 모르는 덴 테이핑 해놔. 준 전문가인 내가 설명해줄께"라고 적혀있었고, 고준희의 쪽지를 보며 황정음은 "이런 괜찮은 년"이라고 마음을 풀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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