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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점포' 브라운 대승 견인, SK 5위 굳히기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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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점포' 브라운 대승 견인, SK 5위 굳히기 들어가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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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에 12-4 승리…5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 밟다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브라운이 시즌 30홈런에 단 3개만을 남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운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2-4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0-10 패배를 그대로 설욕한 SK는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5강 경쟁팀인 롯데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마저 패색이 짙고 KIA도 NC에 패했기 때문. 롯데, KIA를 더 멀리 따돌릴 수 있는 SK다.

브라운은 첫 타석에서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SK 공격 무사 1루에서 상대 유격수 김하성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에 무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타석에 선 브라운은 상대 선발 김상수로부터 중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시즌 27호. 기선을 제압하는 결승포였다.

브라운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박재상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은 브라운은 득점까지 기록했다. 직전 공격에서 4점을 추격당한 뒤 다시 달아가는 득점이었기에 의미 있었다. 여기서 뽑은 2점으로 SK는 넥센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SK 타선에서는 브라운 외에도 박재상이 2타수 1안타 2타점, 김성현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선발 메릴 켈리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9승(10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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