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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왓포드와 골대 때리기 접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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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왓포드와 골대 때리기 접전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8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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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예 후반 26분 PK 결승골로 1-0 승리…2연패 끊고 6위 도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주중 잉글랜드 리그 캐피탈 원 컵 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올린 이청용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왓포드를 꺾고 6위로 도약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한국시간) 비카리지 로드에서 벌어진 왓포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요한 카바예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 시티와 5라운드에 이어 토트넘 핫스퍼와 6라운드에서 손흥민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고 2연패에 빠졌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7라운드 승리로 4승 3패, 승점 12가 되며 5위 토트넘(3승 3무 1패, 승점 12)에 골득실에서 뒤진 6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이청용을 명단에서 제외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시작과 함게 야닉 볼라시의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좀처럼 왓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3분 카바예의 왼쪽 미드필드 프리킥 상황에서 왓포드 골키퍼 에우렐리우 고메스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3분 바카리 사코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된 뒤 고메스가 가까스로 쳐내면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15분 사코의 크로스를 받은 드와이트 게일의 오른발 슛도 오른쪽 골대를 때렸다.

왓포드 역시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경기를 리드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후반 2분 후라도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는 등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의 승패는 페널티킥 하나로 갈렸다. 후반 17분 바카리 사코를 대신해 들어간 윌프레즈 자하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 들다가 알란 니욤의 태클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왓포드 선수들은 선 바깥에서 파울이 일어났다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자하의 오른발이 페널티지역 안쪽에 있었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카바예는 골망 왼쪽 상단을 흔드는 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3을 챙겼고 왓포드는 홈 4경기째만에 첫 실점을 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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