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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30세이브' NC 임창민, 목동구장 8연승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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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30세이브' NC 임창민, 목동구장 8연승 지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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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넥센에 6-5 진땀승…선두 삼성과 2.5경기차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과정은 힘겨웠지만 팀 승리를 지켰기에 의미 있었다. NC 다이노스 투수 임창민이 팀의 목동구장 8연승을 지켰다.

임창민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창민의 호투에 힘입어 NC는 넥센을 6-5로 제압, 2연승을 내달렸다.

NC는 시즌 81승(56패 2무)째를 수확하며 이날 한화에 패한 삼성과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아울러 목동구장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3.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넥센은 시즌 64패(76승 1무)째를 당하며 공동 3위에서 단독 4위로 미끄러졌다.

▲ 임창민이 넥센전에서 팀의 1점차 리드를 지키며 개인 첫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사진=스포츠Q DB]

임창민은 팀이 6-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와 볼카운트 0-2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지만 중전 안타를 맞아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서건창에게 희생번트를 허락한 뒤 박병호와 승부가 중요했는데, 여기서 3구 삼진을 잡아냈다. 루킹 삼진으로 박병호를 돌려보낸 임창민이다. 다음 타자 임병욱마저 2루 땅볼로 처리한 임창민은 가까스로 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임창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30세이브 투수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NC 선발 잭 스튜어트는 6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평소보다는 저조한 투구 내용이었지만 타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모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조영훈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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