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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송강호와 개막식 사회 맡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의 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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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송강호와 개막식 사회 맡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의 과거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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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개막식장에 입장했다.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진 = KBS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생중계' 방송화면 캡처]

송강호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는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세디그 바르막 감독의 영화 '천상의 소녀'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이번에 개막식 사회자로 12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마리나 골바하리는 '천상의 소녀' 출연 이후 계속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요세프 바라키 감독의 '미나 워킹'에 출연했다.

마리나 골바하리의 개막식 사회는 '아시아 영화의 발굴'을 모토로 내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선정이었다. 마리나 골바하리는 어린 시절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프가니스탄에서 구걸을 하며 살아가다 세디그 바르막 감독에게 발탁되어 아프가니스탄의 첫 영화인 '천상의 소녀'에서 주인공을 맡았고, 12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다시 영화제를 찾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총 75개국에서 출품된 30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1일 열린 개막식에는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모제즈 싱 감독의 영화 '주바안'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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