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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디데이' 서울대지진, 현실 공포 불러 온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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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디데이' 서울대지진, 현실 공포 불러 온 비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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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디데이'가 재난의 공포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디데이' 3회에는 서울 대지진이 일어나며 사람들이 공포를 겪는 모습이 담겼다.

'디데이'는 재난 속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의료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대지진은 '디데이'의 본격 전개가 시작되는 중요 사건으로, 생생한 CG가 필요했다. '디데이'는 총 제작비 150억원을 투자한 만큼 대규모 지진을 실감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 JTBC '디데이' 3회에서는 서울 대지진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사진=방송 캡처]

특히 '디데이'는 지진 사고현장을 다각적으로 조명해 공포감을 조성했다. 쇼핑에 나선 어머니와 아들, 회의에 임하는 회사 임원진, 이동 중이던 지하철, 병원 입원 환자 등은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평화롭던 와중, 갑작스럽게 지진이 일어나며 고층건물이 무너지고, 도로의 하수관은 폭발했으며, 지하철은 급격히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더불어 위기상황에 달려온 소방관들마저 정전과 물 부족으로 사고현장을 보고도 불을 끄지 못하는 극한의 어려움에 봉착했다. 건물 붕괴 외에도, 지진으로 균열이 생긴 도로에 구두 굽이 끼워져 움직이지 못하는 강주란(김혜은 분)의 모습은 위기상황을 단적으로 그려낸 장면이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 한강다리 등이 무너지는 장면으로는 서울시민들이 특히 공포를 느꼈을 법했다.

▲ JTBC '디데이' 3회에서 서울 대지진을 겪은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등은 당황했다. [사진=방송 캡처]

'디데이'의 서울 대지진은 규모 6.5로, 규모 6.0~6.9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건물에 피해가 발생하고 지하송수관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게 된다. 사람들의 경우 서 있기 곤란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소 사망자 8천명, 부상자 1만6천여명이 발생한 지난 4월 네팔지진의 경우 규모 7.8이었다.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는 절망적인 재난 상황에서 생명과 신념을 위해 활약하는 DMAT와 구조대의 이야기로 인간애, 생명의 소중함을 다룬다. 김영광, 하석진, 윤주희, 정소민 등이 출연한다.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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