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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침묵깨고 13일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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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침묵깨고 13일만에 멀티히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04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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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전서 4타수 2안타, 타율 0.282서 0.284로 상승…소프트뱅크 6연패 탈출하고 90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3·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침묵에서 벗어나 13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코보스타 미야기에서 벌어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타율이 0.282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21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경기 이후 13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84로 높였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4일 라쿠텐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13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소프트뱅크는 이날 5-4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6연패 사슬을 끊고 90승(4무 48패) 고지에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5일 라쿠텐과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초 우치카와 세이치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며 1, 2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깨는 안타이기도 했다.

이대호는 4-2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인한 병살타에 그쳤지만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8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더이상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이대호가 비록 멀티히트를 쳐내긴 했지만 앞으로 1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목표로 했던 3할 타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또 현재 98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30홈런과 100타점 동시 기록도 미지수다. 현재 31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호는 5일 마지막 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올려야만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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