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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오세득의 플레이팅 의미, '한가위'와 '가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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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오세득의 플레이팅 의미, '한가위'와 '가을남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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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찬오와 오세득이 독특한 플레이팅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셰프 이찬오와 오세득이 임원희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 요리'를 만들었다. 

이찬오의 메뉴는 우유, 찐 고구마, 크림치즈, 채끝등심, 달걀을 선택해 만든 '낙엽 두부'다. '낙엽 두부'는 조린 두부 사이사이에 볶은 채끝등심과 채소를 넣어 가을 낙엽처럼 층층이 쌓은 요리다. 

▲ '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오세득

특히 이찬오의 요리에서 돋보인 것은 플레이팅이다. 이찬오는 평소에도 그림그리기를 즐기며, 음식을 예쁘게 담아내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찬오는 크림치즈, 우유, 찐 고구마를 갈아만든 소스로 접시에 획을 그었고, 위에 두부탑을 올렸다. 이찬오는 "한가위를 표현하려 했다"며 "노른자는 보름달이고, 소스는 별똥별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낭만 시래기'를 내놓은 오세득은 음식의 모양을 두고 "이 역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 거다. 가을에 축 처진 마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낭만 시래기'는 볶은 시래기 덮밥 위에 직접 만든 고추기름을 넣은 전복 내장 소스를 곁들인 요리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김성주와 정형돈이 MC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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