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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에게 첫사랑이라고 고백하려고 했으나…최시원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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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에게 첫사랑이라고 고백하려고 했으나…최시원이 나타났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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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박서준에게 자신이 첫사랑 '김혜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최시원이 나타나며 황정음의 고백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지성준(박서준 분)과 출장지인 강원도에서 이야기꽃을 활짝 피우다 진한 동질감을 느끼고, 지성준에게 자신이 어린 시절 첫사랑 '김혜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황정음은 박서준에게 "지금부터 제가 부편집장님이 들으면 아주 놀랄 만한 이야기를 할 거에요"라며 첫사랑 '김혜진'이 자신이라고 고백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황정음과 박서준이 단 둘이 있게 된 것을 걱정해 강원도까지 달려온 김신혁(최시원 분)이 "잭슨, 나 골뱅이 사준다며?"라고 말하며 이들의 사이에 난입한다.

▲ 김혜진(황정음 분)은 지성준(박서준 분)에게 자신이 첫사랑 김혜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하지만, 그 순간 김신혁(최시원 분)이 나타났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황정음은 "아니 골뱅이 먹겠다고 강원도까지 오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화를 내고, 최시원은 능글능글 웃으며 "그러지말고 여기까지 왔는데 술이나 하러 가자"고 말한다. 이에 박서준은 "전 술 안 먹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냥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최시원이 황정음에게 그러면 둘이서 술 먹으러 가자고 하는 말을 듣고 "요즘은 무알코올도 많다고 하니 저도 같이 갑시다"라며 황정음과 최시원 사이에 끼어든다.

하지만 황정음에게 친근하게 구는 최시원의 모습에 속이 상한 박서준은 무심결에 눈앞의 술을 벌컥벌컥 들이켰고, 술 한 잔에 그만 정신을 잃고 기절했다. 결국 최시원과 황정음은 박서준을 숙소에 데려다놓았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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