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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한신 3년 연속 가을야구 참가, 와다 감독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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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한신 3년 연속 가을야구 참가, 와다 감독 소감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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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 오승환, CS 참가 불투명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끝판왕’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극적으로 클라이막스 시리즈(CS)에 진출한 가운데,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가을야구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신은 히로시마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주니치에 패함에 따라 CS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히로시마는 7일 홈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전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한신이 퍼시픽리그 3위를 차지하며 CS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한신은 70승 71패 2무 승률 0.497를 기록했다. 반면 히로시마는 69승 71패 3무 승률 0.493로 0.5경기차 뒤진 4위에 머물렀다. 5위 주니치가 히로시마를 잡아준 덕에 3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할 수 있게 된 한신이다. 한신은 오는 10일부터 리그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3전 2선승제 CS 퍼스트 스테이지를 펼친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허벅지 부상 때문에 CS 출전이 불투명하다.

경기 후 와다 감독은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를 통해 “자력으로 가을야구를 확정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운을 뗀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과 팬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CS 진출이 성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놓친 책임을 지고 포스트시즌 후 지휘봉을 놓는 와다 감독은 “도전자로 경기할 수 있는 기쁨을 음미하면서 도쿄돔에서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가운데 한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가을야구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26일 오른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오승환은 아직까지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8일 불펜피칭을 한 뒤 CS 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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