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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코다에 밀려 'LPGA 세계 1위 탈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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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코다에 밀려 'LPGA 세계 1위 탈환' 무산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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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다비 말레이시아 4타차 공동 2위...장하나 단독 6위, 박인비 공동 15위

[스포츠Q 정성규 기자] ‘콸라룸푸르의 대반전’을 노렸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세계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콸라룸푸르 골프클럽(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제시카 코다(22·미국)에게 4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연승과 시즌 5승을 통해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지켜온 세계랭킹 1위를 노렸던 리디아 고는 시즌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디아 고, 펑산산(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시즌 5번째 '준우승 징크스'에 고개를 떨궜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코다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전날 공동 2위로 기대를 모았던 장하나(23·BC카드)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LPGA 명예의 전당 자격에 2승을 남긴 박인비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재미동포 앨리슨 리(20)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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