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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후보' 컵스 아리에타 NLCS 2차전 출격, 메츠는 신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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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후보' 컵스 아리에타 NLCS 2차전 출격, 메츠는 신더가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9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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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메츠전 2경기 ERA 1.13 '극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1차전을 내준 시카고 컵스가 제이크 아리에타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아리에타는 19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지는 뉴욕 메츠와 201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컵스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로 맞불을 놓는다.

선발만 놓고 보면 컵스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정규시즌 성적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의 아리에타가 9승 7패, 평균자책점 3.24의 신더가드를 압도한다. 그는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이상 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를 지배했던 투수. 컵스 동료들은 그를 두고 “지구상에서 가장 잘 던지는 선수”라고 극찬한다.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메츠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1.13으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이 17개에 달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⅔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은 포스트시즌 2연승이다.

신더가드는 컵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상대였다. 지난 5월 13일 리글리 필드 원정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상대가 아리에타였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계투로 등판했던 신더가드는 시속 99마일(159㎞)에 달하는 ‘광속구’를 앞세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아리에타를 꺾는 그림을 그린다.

컵스는 덱스터 파울러(중견수)-카일 슈와버(좌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3루수)-앤서니 리조(1루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크리스 코글란(우익수)-미구엘 몬테로(포수)-하비에르 바에스(유격수)-아리에타(투수) 순의 라인업을 내놨다.

메츠는 커티스 그랜더슨(우익수)-데이빗 라이트(3루수)-대니얼 머피(2루수)-요에니스 세스페데스(중견수)-루카스 두다(1루수)-트래비스 다노(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유격수)-신더가드(투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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