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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위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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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위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 포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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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MBC가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를 위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를 포기했다.

MBC는 당초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15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 대 두산 전을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프로야구 중계를 포기하고 오후 10시에 '그녀는 예뻤다' 10회를 정상편성하기로 결정했다.

▲ 21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대신 정규편성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화면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화면 캡처]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케이블TV의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주로 방송되지만, 프로야구팬들의 관심도가 높은 포스트시즌의 경우 프로야구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가 한 경기씩 교대로 진행하는 것이 보통. 플레이오프 1차전은 SBS가, 플레이오프 2차전은 KBS가 방송했기에 21일 방송되는 플레이오프 3차전은 MBC가 방송할 차례였다.

하지만 MBC는 지난 14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대 넥센 전 중계방송이 길어지면서 당초 프로야구 중계를 감안해 오후 10시 40분에 편성했던 '그녀는 예뻤다' 9회가 결국 결방되는 사태를 맞았고, '그녀는 예뻤다' 9회의 결방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져 결국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 대신 '그녀는 예뻤다'의 정규방송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21일에는 정규편성표대로 오후 10시에 '그녀는 예뻤다' 10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그녀는 예뻤다'로 인해 공중파인 MBC에서 포기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는 KBS N SPORTS, MBC SPORTS+, SPOTV, SKY SPORTS 등 케이블TV의 스포츠 전문채널과 IPTV를 통해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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