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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영국왕실 명예 '데임' 작위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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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영국왕실 명예 '데임' 작위 하사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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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절리나 졸리(39)가 영국 왕실의 기사 작위인 '데임(Dame)'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1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을 맞아 1149명의 훈장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전쟁 성폭력 방지 이니셔티브'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위 수훈자 명단에 포함돼, 명예 데임 작위를 받는다.

졸리와 헤이그는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분쟁 지역 성폭력 종식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공동 의장을 맡는 등 그동안 전쟁 중 일어나는 성폭력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졸리의 남편 브래드 피트도 회의에 참석해 그를 지지했다.

졸리는 이름 뒤에 'DCMG'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영국 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데임 안젤리나'라고 부를 수는 없다.

반면 이날 기사 작위를 받게 된 할리우드 스타 대니얼 데이 루이스(57)는 영국 출신이므로 이름 앞에 '서'(Sir)를 붙일 수 있다. 그는 제62회를 시작으로 80회,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나의 왼발'(1989)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링컨'(2013)으로 남우주연상 오스카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데임(Dame)'과 '서(Sir)'는 각각 여성, 남성을 뜻한다. 영국 국민만 이름 앞에 데임과 서라는 기사 작위의 명칭을 붙일 수 있다. 타국민인 경우 이름 뒤에 붙여서 부른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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